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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bulada

몸과 감각에 관한 잠자리 동화

이야기 4편

방금 쓴 이야기· 한국어

몸과 감각KO

목욕탕 구름과 미끌미끌 비누

보리는 목욕탕 지붕 위에서 작은 회색 구름을 보았어요. 구름은 그 지붕에만 보슬보슬 비를 뿌렸어요. 옆집 지붕은 보송보송했어요. "할머니, 구름이 목욕탕에만 비를 줘요." "그럼. 늘 그랬단다. 어서 들어가자." 보리는 주머니 속 노란 비누를 꼭 쥐었어요. 오늘은 할머니 등을 닦아…

몸과 감각KO

보리와 납작한 치약

보리는 치약 통을 두 손으로 꽉 쥐고 낑낑거렸다. 치약이 나오지 않았다. 보리는 얼른 이를 닦고 싶었다. 이를 다 닦아야 아빠가 곰 이야기책을 읽어 주기 때문이다. 아빠는 벌써 방에서 책을 펴 놓고 기다리고 있었다. 보리의 발에는 줄무늬 양말 한 짝과 땡땡이 양말 한 짝이 신겨…

몸과 감각KO

보리와 큰 재채기

보리는 해바라기 씨를 화분에 심고 싶었어요. 엄마가 준 줄무늬 씨였어요. 노랗고 커다란 꽃이 피면 제일 먼저 보고 싶었어요. 보리는 마당 끝 창고로 갔어요. 창고에는 짝짝이 화분이 가득했어요. 빨간 화분, 금이 간 화분, 찻잔만 한 화분도 있었어요. "이 빨간 화분이 좋겠다." 보리가…

몸과 감각KO

창고 문의 노래

보리는 이불을 머리끝까지 덮고 화분 사이에 쪼그려 앉아 있었다. 숨바꼭질 중이었다. 오빠도, 옆집 하나도 벌써 다 찾았다. 아직 못 찾은 사람은 보리뿐이었다. 보리는 이제 아빠가 찾아 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해가 지기 전에 들어가서 저녁을 먹어야 했다. 그런데 이불은 너무 포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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