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과 마음을 다루는 잠자리 동화
이야기 4편
주제로 보기
방금 쓴 이야기· 한국어
감정과 마음KO
울보 아기 구름 몽이
몽이는 입을 꾹 다물고 마당 위를 둥실둥실 떠가고 있었다. 해가 막 떠올랐고, 닭도 오리도 벌써 일어나 있었다. 몽이는 아기 구름이었다. 오늘 엄마 구름이 처음으로 심부름을 시켰다. “해님이 지기 전에 언덕 너머 호박밭에 비를 내려 주렴.” 호박들은 목이 말라서 축 늘어져 있었다.…
감정과 마음KO
나리와 반쪽짜리 지붕
나리는 목소리가 너무 작아서, 말을 해도 자기 장화조차 못 듣는 아이였어요. 이 마을 연못은 밤마다 다른 무늬로 얼어요. 오늘 아침에는 별 모양 금이 쭉쭉 나 있었어요. 연못가에서는 아이들이 눈 집을 짓고 있었어요. 나리도 같이 짓고 싶었어요. "저기……." 나리는 작게 말했어요.…
감정과 마음KO
보리와 늦게 오는 그림자
헛간 다락에는 짚이 수북했어요. 보리는 그 위에서 토끼 인형 몽실이와 놀고 있었어요. 보리는 몽실이가 세상에서 제일 좋았어요. 그런데 창문으로 바람이 불어와서, 몽실이가 높은 들보 위에 떨어졌어요. 들보는 지붕 밑에 가로로 걸쳐 있는 굵은 나무였어요. "내가 꺼내 줄게, 몽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