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과 자연KO
보리와 노래하는 주전자
보리는 할머니에게 "비 와요!" 하고 말해 주고 싶었어요. 하늘 끝에 먹구름이 보였거든요. 마당에는 빨간 고추가 멍석 위에 가득 널려 있었어요. 비가 오면 고추가 다 젖을 거예요. 그런데 할머니는 저 멀리 밭 끝에서 풀을 뽑고 있었어요. 게다가 매미가 맴맴맴, 맴맴맴 울었어요.…
이야기 6편
주제로 보기
동물과 자연KO
보리는 할머니에게 "비 와요!" 하고 말해 주고 싶었어요. 하늘 끝에 먹구름이 보였거든요. 마당에는 빨간 고추가 멍석 위에 가득 널려 있었어요. 비가 오면 고추가 다 젖을 거예요. 그런데 할머니는 저 멀리 밭 끝에서 풀을 뽑고 있었어요. 게다가 매미가 맴맴맴, 맴맴맴 울었어요.…
동물과 자연KO
"고래야, 나 여기 있어!" 보리가 바닷가에서 외쳤어요. 밤마다 별빛 아래로 커다란 고래가 헤엄쳐 왔어요. 보리는 오늘 밤 고래에게 꼭 인사하고 싶었어요. 그런데 고래는 저 멀리, 바다 한가운데에 있었어요. 게다가 물이 자꾸 뒤로 빠져나가고 있었어요. 물이 다 빠지면 고래는 먼 바다로…
동물과 자연KO
보리는 쪼그리고 앉아 손가락을 쭉 내밀었다. "하나, 둘, 셋…" 꽃밭에는 무당벌레가 가득했다. 빨간 등에 까만 점이 콕콕 찍힌 무당벌레들이었다. 보리는 몇 마리인지 세어서 할머니께 알려 드리고 싶었다. 할머니는 마루에서 콩을 고르고 계셨다. 보리가 숫자를 말하면 할머니가 "아이고,…
동물과 자연KO
하루는 양말을 늘 짝짝이로 신는 아이였어요. 그날도 왼발은 노랑, 오른발은 파랑이었어요. 그날은 강아지가 처음 오는 날이었어요. 하루는 아침부터 현관 앞에 앉아 기다렸어요. 드디어 아빠가 상자를 안고 들어왔어요. 상자 안에는 작고 갈색인 강아지가 있었어요. 콩처럼 작아서 이름은…
동물과 자연KO
마을 한가운데에는 거품 분수가 있었어요. 누가 노래를 부르면 물 대신 동글동글 거품이 올라오는 분수예요. 아기 곰 보리는 마을에서 제일 잠꾸러기였어요. 그래도 보리는 아침 거품을 꼭 보고 싶었어요. 아침 해가 닿으면 거품이 사탕처럼 분홍색, 노란색으로 반짝인대요. "내일은 꼭 일어날…